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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드라이버로 수익과 영감을 얻는 작곡가 지망생
김기련 드라이버님 28세 타다 드라이버 8개월 차
#쏘카 핸들러 #대중음악 작곡가 #70억개의 성격 #블루램



타다 드라이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가끔 쏘카 ‘핸들러’를 했었습니다. 핸들러는 쏘카를 주차장에서 쏘카존 등으로 옮기는 아르바이트예요. 귀가길에 이동수단 삼아서 했습니다.  어느날인가 부터 카니발을 옮겨달라는 요청이 많아져 신기하다 생각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탁송하는 차량이 ‘타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어야할 상황이라 타다 드라이버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제 스케줄이 유동적인데 시간과 요일을 선택해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매력이었습니다.”


타다 드라이버 외에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프로듀서를 양성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대중음악 작곡가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작한지는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셨나요
“전공은 기계공학입니다. 원래는 글쓰는 것을 좋아해 문학도가 되고 싶었어요. 수능을 치른 후 국문과 몇 곳에 원서를 넣었고 아버지의 권유로 공대도 한 군데 지원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공대만 합격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어요. 사실 자동차나 비행기에도 관심이 많았어서 학교 공부는 재미있고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 취직을 하며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삶을 상상해보니 도저히 만족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결국 고민 끝에 군대 전역 후 대학 2학년 때 자퇴를 했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걱정하며 말리셨지만 저보다 저를 잘 알고 계셨기에 다행히 제 결정을 지지해주셨어요.”

작곡가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자퇴 후 진로를 고민하던 때 피아노를 전공하는 친구가 ‘작곡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구요. 고등학생 때 그 친구가 곡을 쓰면 제가 작사를 하곤 했었거든요. 제게 작곡도 한 번 배워보면 좋겠다고 권했습니다. 작사 만큼이나 제게 잘 맞는 일인 것 같다면서요. 글을 쓸때도 음악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던 것이 떠올라 작곡가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타다 드라이버로 근무하는 날은 새벽 3시쯤 근무를 마치고 들어와 작곡 작업을 합니다. 밤에 조용하다보니 집중도 잘되고 감수성이 풍부한 시간대라 악상이 많이 떠올라서요. 해가 뜰 무렵 잠들어 오후 한두시에 일어납니다. 드라이버 출근 전에는 바람도 쐬고 체력도 기를 겸 동네 뒷산을 산책해요. 혼자 조용히 걷다보면 머리가 맑아져 기분이 좋더라구요.”


타다 드라이버로 운전할 때 항상 지참하는 물건이 있나요
“특별히 없습니다. 일부러 개인 용품은 최소한만 가지고 나와요. 휴대폰 거치대랑 충전기 정도 만 소지하고 있습니다. 향수도 자제하고 있어요. 운전은 제가 하지만 타다는 승객들의 공간이기에 차 안에 제 취향이 드러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승객이 어떤 드라이버의 ‘타다’를 타든 같은 경험을 하는게 맞겠죠.”


지난 8개월동안 가장 보람있었던 경험은요
“타다 드라이버를 시작한지 1달도 안되었을때 서울역에 가는 일곱명의 대가족을 모신 적이 있습니다. 길도 낯설고 서울역이 원체 크다보니 하차하길 원하시는 주차장 입구를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버지로 보이는 손님이 앞좌석에 타셨는데 어쩔수 없이 계속 여쭤보며 길을 찾아갔습니다. 겨우 도착해서 짐을 내려드릴때도 우왕좌왕하며 미숙했죠. ‘화가 나셨으면 어떡하지’라고 잔뜩 걱정을 했는데 되려 장문의 칭찬 메시지를 남기셨더라구요. ‘모르는 부분을 물어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성실한 자세가 인상 깊었다’고 적어주셨습니다. 초보 드라이버다 보니 이용자가 타실때마다 긴장했고, 제 서비스가 부족하지는 않을지 걱정했었는데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였어요. 이후에는 보다 편하게 이용자들을 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아버지 손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반대로 지난 8개월동안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요
“ 퇴근길 직장인이 타신 적이 있습니다. 강남역 금요일 저녁 6시. 얼마나 밀리는지 다들 상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꽉 막힌 도로 탓에 30분 남짓했던 도착 예상시간은 점점 길어졌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40~50분 내내 항의를 하시더라구요. ‘차가 왜 이렇게 막히냐’, ‘타다는 왜 더 빨리 못가냐’ 등등..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뿐이었습니다. 내리시고 나니 1년치 사과를 다 한 느낌이더라구요. 그 이용자가 하차하시자마자 배차가 되었는데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타다 드라이버를 하며 삶의 변화가 생긴 부분이 있나요
“차고지가 수서역 근처다보니 인근 대학병원에 치료받으러 가시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분들을 모실 때가 있습니다. 타다 드라이버를 하기 전에는 그 분들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듣는 경우는 있었지만 직접 접할 기회는 별로 없었어요. 이제는 가끔 타고 내리실 때 부축도 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이동권 개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또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지신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밤길 운전도 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타다 드라이버라는 일이 작곡가라는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까요
“그럼요. 대중음악 작곡가라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취향을 이해해야한다고 믿어요. 타다 드라이버를 하면서 미래의 청중들을 만나고 있다 생각합니다. 지구에는 70억 인구만큼 70억 개의 서로 다른 성격이 존재한다고 하잖아요? 다양한 이용자들의 말투나 표정, 대화를 접하다보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는 걸 매일 느낍니다. 그러다보니 ‘이 분은 그러면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상상하게 되요. 작곡을 할 때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곡인지 한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한번 더 타다 드라이버를 하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소중한 경험이죠. 저만의 음악적 자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드라이버님처럼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노래가 있나요
“젊은 인디밴드인 블루램(Blue Lamb)의 ‘수어’라는 곡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너에게 아픔을 줘도 모두 괜찮아질 거’라는 가사가 힘이 되더라구요. 잔잔하고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의 서정적인 멜로디도 참 좋습니다. 위로나 격려가 필요한 순간에 한번 들어보세요.”


1년 후 드라이버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서 프로 작곡가로 데뷔하고 싶어요. 대중음악계에서 ‘데뷔’라 하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가수에게 곡을 주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올해 안에 정식 작곡가가 되어 내년 이맘때는 3~4명의 가수가 제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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